Importance of Retrospection

Retrospection, 회고

  1. 뒤를 돌아다봄.
  2.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함.

다짜고짜 회고의 정의부터 가져와봤습니다. 물론 제가 1번의 의미로 여러분에게 포스팅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는 것은 알고 계시겠지요?

오늘 주목하고자 하는 내용은 2번째,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함. 이라는 의미의 회고를 한번 다루어볼까 합니다.

직장에서도 회고를 합니다.

그렇지 않는 기업도 있지만, 제가 현재 몸담고 있는 LINE에서는 프로젝트의 모종의 회차, 또는 프로젝트가 종료되는 시점, 한 박자 쉬어가는 타임에서 팀원들과 회고를 통해서 어떤점이 좋았고, 어떤점이 힘들었고 등등의 개인적인 소회를 나누곤 합니다.

회고를 통해서 그 동안 해치운 일들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나를 점검하는 계기가 되지요.

이러한 작업은 혼자서 일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최근의 한 책을 읽었습니다. 그 책에서는 여러 엔지니어 업계의 유명 인사들의 성장 스토리 비스무리한 것들을 다루고 있었는데요. 각기 다른 이야기이긴 해도 모든 엔지니어들이 공통적으로 “끈기를 가지고 Why 라는 물음을 항상 가지고 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이 책을 읽고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 나도 이제 Why를 조금 더 해봐야 겠다.”

그리고 어제 이슈를 처리하던 중에 문득 회고했던 아이디어가 생각났습니다.

“왜 그럴까.. 왜 이렇게 이슈를 처리해야하지..” 라는 생각이 머리를 맴돌기 시작했고, 결국 지엽적인 해결책과 장기적으로 근본적인 해결책이 동시에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보통 이럴 때에는 지엽적인 것만 해결하고 가지만, 계속 왜?라는 질문을 하다보니 근원적인 문제도 꼭 해결해야 하는 당위성과 필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BTS로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아 이게 참 뭐하는 건가 싶지요?

회고는 이런 종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제의 나를 돌아보고 더 발전한 내일의 나를 만드는 것

그럼 어떻게 회고를 하냐구요? 그냥 생각만 하면 안되냐구요?

기록하십시오

저처럼 블로깅을 하는 것도 좋은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니면 메모앱을 켜고 하나하나 메모를 쌓아가는 과정도 있을 수 있지요.

저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저는 한창 이직 준비 시절 여러 곳에서 면접을 보곤 그 내용을 빠짐없이 노트앱에 기록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면접이 끝나면 질문과 그 때의 저의 대답을 보면서 ‘어디가 부족했고, 어디를 조금 더 보강해야겠다.’ 라는 일종의 회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신입 면접 때부터 차곡차곡 코딩 테스트 문제, 기술 면접 문제를 쌓아보니 저만의 기출문제집이자 기술 오답 노트가 된 것이지요.

잊혀질 때 즈음 한번 꺼내보십시오

사실 이 작업은 필요성이 있을 때 꺼내보게 됩니다.

위의 저의 예처럼 저는 저것을 적어놓고 약 2년간 잊어먹고 있다가, 최근 이직을 할 때 다시 꺼내보았습니다. 저 내용을 적은 것이 저였기 때문에 저 당시의 컨텍스트를 잘 살려낼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이직을 시도한 모든 회사에서 오퍼를 받았습니다.

회고는 단순히 지나간 일을 돌이키는 작업이 아닙니다

언젠가 미래의 나에게 도움이 될 과거의 나에 대한 스냅샷을 남기는 과정입니다.

꼭 하세요

두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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